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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해는 빨리 지고 쌀쌀해지면서 소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가 몇가지 떠오릅니다.
1. 곱창전골
곱창전골은 소주의 쓴맛과 어울리는 감칠맛과 깊은 국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곱창의 고소함과 다양한 채소가 어우러져 추운 겨울철에 제격입니다. 보글보글한 곱창전골에 소주한잔 곁들이고 국물에 볶음밥까지 볶아 먹어야 끝이나죠.
2. 오뎅탕
오뎅탕은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소주의 깔끔한 맛과 잘 어울립니다. 꽁꽁 언 몸이 소주와 오뎅탕 국물이면 녹아내리죠. 오뎅바는 겨울철 막차에 어울리는 곳이죠. 무, 곤약, 파 등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3. 차돌박이 숙주볶음
차돌박이와 숙주가 어우러진 볶음 요리는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소주와 어울립니다. 특히 차돌박이의 기름진 맛이 소주와 함께하면 개운하게 느껴집니다.
4. 삼겹살구이
삼겹살은 한국인에게 소울이죠.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고된 일을 한 후, 먼지를 많이 먹은 날, 추운 날 지글지글 기름진 삼겹살의 풍미와 소주 한잔이 입맛을 돋우며, 김치나 파무침을 곁들여 먹으면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5. 굴 무침
겨울철에 맛이 좋은 굴을 초고추장에 버무린 굴 무침은 상큼하면서도 싱싱한 맛이 소주와 잘 어울립니다. 신선한 굴의 맛이 소주의 향과 조화를 이루어 깔끔한 맛을 더해줍니다.
6. 닭볶음탕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닭볶음탕도 겨울철 소주와 잘 어울립니다. 국물이 진한 매콤함을 더해주면서 소주와의 궁합이 좋아서, 따뜻하게 먹기 좋습니다. 다 먹고 나서 밥과 김을 볶아주면 식사까지 끝입니다.
7. 우동
찬바람이 옷깃 사이로 스며드는 겨울밤, 따뜻한 우동 한 그릇과 소주 한잔 포장마차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손을 데워주는 김이 올라오는 뜨끈한 우동을 한 젓가락 입에 넣으면 국물의 깊은 맛이 혀를 감싸고 입안에 퍼지는 감칠맛이 온몸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습니다. 면의 탱탱한 식감과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우동 한 젓가락 후 소주 한잔을 마음에 따뜻한 위안을 줍니다.